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현존 최고의 솔루션, ㈜티엘엔지니어링 ‘HCC’
디지털타임즈 | 고승민 기자 ksm@dt.co.kr | 입력: 2021-04-19 13:12
㈜티엘엔지니어링은 세계적인 클린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독일의 엔지니어링 회사 ‘M+W Zansder Korea’ 출신 기술진 이 2002년 설립한 기업이다. 이곳의 기술진들은 반도체 공장부터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제약, 바이오,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필름인쇄 등 다양한 산업군의 중소기업의 클린룸을 20여년 동안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며 공조산업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공조 엔지니어링 설계 전문 면허를 확보하여 설비를 보증할 수 있는 국내 몇 안되는 기업 중 한 곳이다. 한 마디로 20년 클린룸 장인 기업이라 할 수 있다.
㈜티엘엔지니어링은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점점 심해지는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하여 이러한 클린룸 공조기술을 적용한 HCC를 출시했다. HCC는 컨테이너 형식의 클린룸으로 ‘Hybrid Clean Container’의 약자다. 평상시에는 미세먼지 안심존으로, 그리고 코로나19와 같은 비상 방역 사태에서는 의료용 이동 음압선별진료 또는 도시형 방역 안심존으로 사용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또한 거꾸로 평상시에는 이동식 음압실(음압병실 또는 음압선별진료소)로 사용하다가 바이러스 유행이 진정이 되면 안심 면회소나 안심 민원실로 대체 사용이 가능한 제품도 보유하고 있다. 한 개의 컨테이너에서 간단한 버튼 터치 조작만으로도 음압·양압, 제균, 청정실 등 3가지 기능의 사용이 가능하다.
HCC는 병원 내에 설치되어 있는 기존의 음압병실 시스템에 ㈜티엘엔지니어링의 공조기술을 더해서 방역과 제균, 미세먼지 차단 등의 공기정화 효과를 극대화했다.
㈜티엘엔지니어링의 이동형 음압병실 HCC는 병원 내의 클린룸 기술이 적영된 음압병실과 똑같은 환경을 구현했으며, 여기에 실내 공기의 기류를 수직 방향으로 제어해 비말이 전파되어 감염병이 주변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까지 탑재했다. 상부에서 수직으로 공기를 급기하고, Raised Floor(레이즈드 플로어, 구멍 뚫린 바닥 아래로 공기를 환기) 풍도를 만들어 바이러스를 품은 비말이 좌우로 퍼져나가는 것을 막는 것이다. 상부에서 급기된 공기는 헤파필터를 통해 완벽하게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로부터 정화된다. 전문가들은 이 시스템을 ‘실내 공기의 질을 쾌적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들이 밀집한 실내에서도 비말로 인한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공기정화 방식은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반도체 공장은 물론 항공기 내 객실의 공기 정화시스템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HCC는 용도에 따라 음압 혹은 양압 제어가 가능하며, 그 강도까지도 조절이 가능하다. 항시 18~25℃가 유지되고, 외기(OA)와 급기(SA), 배기(EA)는 헤파필터를 통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때문에 청정하고 안전함을 제공한다.
HCC는 컨테이너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벽체 재질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스틸로 된 이동식 음압병실과 유리로 된 바이러스&미세먼지 안심존이 있다. 특히 유리 타입은 평상시에는 도시형 미세먼지 안심존으로 활용하다가, 비상시에는 음압선별진료소로 전환하여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방역 활동에 협조할 수 있다.
최근 서울시를 중심으로 도심형 미세먼지 쉼터(또는 쉘터)가 설치되고 있다. 현재 서울시 강남구와 성동구 등에 설치된 도심형 미세먼지 대피소는 내부에 냉난방 시설과 공기청정기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수시로 문을 열고 닫기 때문에 그 효과가 미비하고, 만일 내부에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진자가 있을 경우에는, 집단 감염의 위험성까지 있다. 이런 이유로 설치는 되었지만, 코로나 상황 하에서 번잡한 시간대에는 사용하는 이들이 제한적이다. ㈜티엘엔지니어링의 도시형 클린룸에는 HCC와 똑같은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며, 향후 IoT 기술을 적용하여 원격 통합 제어하는 것까지 계획하고 있다. 현재 국내 공조 엔지니어링 업체들에서 앞에 서술한 것과 같은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은 ㈜티엘엔지니어링의 제품이 유일하다.
㈜티엘엔지니어링은 최근 사회적거리구기로 인한 경제의 피해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해법으로 HCC의 클린룸 기술을 그대로 옮겨놓은 UF Shop을 내놓았다. 기존의 각종 매장에 설치된 냉난방기에 특수공조 기술을 첨가하는 단순한 공정만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서 대표는 “천정의 냉난방기 옆에 설치된 유닛(air supply)에 설치된 HEPA필터를 통과한 청정 공기가 바닥으로 수직으로 떨어지고, 바닥 혹은 Raised Floor에서 층류를 형성하며 벽을 타고 급기구로 올라가게 된다. 이는 커피숍이나 음식점 등과 같은 좁은 실내에서도 비말의 수평적인 이동을 최소화시켜 전염을 방지하고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는 기술이다. HCC에 적용된 공기정화 및 제균, 방역에 특화된 공조 기술과 똑같은 원리다”고 언급하며, “현재 코로나19로 영업제한, 실내공간 폐쇄 등의 행정조치가 수없이 반복되며 경제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한 조치가 완화되더라도 코로나19가 끝나지 않는 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는 확실한 솔루션이 필요하다. UF Shop을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로 만들어 UF Shop이 곧 청정 공간임을 인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소비자들과 자영업자들이 걱정없이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완벽하게 대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더욱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여 기술을 향상시키고,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티엘엔지니어링은 UF Shop의 홍보를 위해 강남 포스코 사거리에 홍보관을 열고 참여업체들(Members)을 모집하고 있다.
㈜티엘엔지니어링은 2023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노비즈, 메인비즈, 벤처기업 인증을 완료하고 ‘숨 편한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상장 요건을 갖추어나가고 있다. 서 대표는 “COVID19를 통해 인류의 가장 큰 적이 무엇인지 확실히 아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정부와 학계, 민간기업이 함께 협력하여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의 HCC와 클린룸 안심존, UF Shop 등의 사업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코스닥 상장으로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K-방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해 나갈 것이다”고 언급했다.
고승민기자 ks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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