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엔지니어링, 클린룸 공사 잇달아 수주 40억원 규모 계약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클린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티엘엔지니어링이 디어스이엔씨와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 A사의 클린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약 40억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의 약 37%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티엘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티엘엔지니어링은 이달 중 씨제이건설과 코스닥 상장사 R사의 10억원대 규모 공조설비 계약도 체결할 예정입니다.
한편 티엘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은 HCC(Hybrid Clean Container)를 9월 중 과천시에 스마트쉘터 용도로 시범설치 및 운영에 들어갑니다. 최근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를 계기로 지자체에서 스마트쉘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향후 매출 증대가 예상됩니다.
서충옥 티엘엔지니어링 대표는 “티엘엔지니어링은 2021년 다목적 클린 컨테이너인 HCC를 업그레이드했고, 컨테이너 데이터 센터와 고급 흡연부스까지 적용 분야를 넓혀 갈 계획”이라며 “목표하고 있는 2026년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 후 산업용 클린룸과 HCC가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