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엔지니어링,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서 산자부 장관상

머니투데이 | 박새롬 기자

클린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티엘엔지니어링(대표 서충옥)이 ‘2021 제13회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 부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티엘엔지니어링은 20년간 쌓아온 클린룸 기술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2가지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산업 분야에만 적용했던 클린룸 기술을 생활 속에 도입한 시스템 ‘HCC’를 선보였다. ‘HCC’는 하이브리드 클린 컨테이너의 줄임말이다. 미세먼지안심존, 바이러스안심존, 음압실의 기능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를 음압 선별진료소, 버스승강장 등에 적용했다.

회사는 상가 매장에 클린룸 기술을 적용한 가맹사업 ‘깨공멤버스’도 전개 중이다. 매장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실내를 청정하게 만들 뿐 아니라 실내의 비말 확산도 막아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충옥 티엘엔지니어링 대표는 “이번 장관상 수상은 티엘엔지니어링이 생활 속에서 청정 공기를 접할 수 있는 기술을 보급해 온 노력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깨공’을 전문 브랜드로 키워 깨끗한 공기의 중요성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했다.

티엘엔지니어링은 최근 ‘2021 제7회 굿컴퍼니대상’에서도 기술혁신 부문의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충옥 티엘엔지니어링 대표(사진 오른쪽)가 ‘2021 제13회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시상식에세 기술혁신 부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 중이다/사진제공=티엘엔지니어링